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서…1시간 30분 가량 정체
31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광교터널 부근에서 27t 트레일러(운전자 김모·54) 앞머리 부분이 1m 높이 중앙분리대 위에 걸쳐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반대편 1차로에서 마주 오던 1t 포터가 트레일러와 부딪쳤다.
두 운전자는 다행히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일러 운전자 김씨는 “3차로로 달리던 중 빗길에 차량이 1차로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 위에 올라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이어 인천방면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량 2대가 1∼2차로를 막아선 김 씨의 트레일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여파로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인근에서 1시간 30분가량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오후 12시 50분께 사고를 모두 수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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