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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아들의 결혼 소식을 1면에 알린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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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발행하는 한 신문사는 25일 자 신문 1면 오른쪽 맨 위에 ‘알림’을 실었다. 사각으로 둘러 강조한 알림 내용은 ‘본지 회장의 자 00의 결혼식을 알려드립니다’였다. 결혼 일시, 시간,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결혼식 날짜는 한달이나 남았다.
일반 신문사의 경우 결혼 알림은 거의 싣지 않는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인사, 부고 등만 일부 선별해 실어 알린다.
사주 아들의 결혼 소식이 신문 1면 상단에 나오자 지역민 사이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모두 수거해 폐기해야 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언론 윤리를 저버린 행위란 비판도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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