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뒤 비소식 예고”

’시원하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신임 소방사 교육생들이 훈련 도중 시원한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남부와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의 폭염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 7월 31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25일만의 해제다. 기상청은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당분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2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누그러진 폭염 뒤에는 비소식이 예고돼 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등 중부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26일까지, 남부내륙은 26일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오후부터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70mm, 강원영서 10∼40mm, 서울, 경기도 5∼20mm다. 26일에는 충청도에 5∼20mm, 남부내륙, 경상동해안에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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