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화장실서 프로포폴 맞은 30대女 간호조무사 입건

공중 화장실서 프로포폴 맞은 30대女 간호조무사 입건

입력 2016-06-24 19:33
수정 2016-06-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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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근 성형외과에서 간호 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강남역과 연결된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안에서 자신의 팔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투약 과정에서 피를 흘려 손과 팔 등에 피를 묻혔는데, 문 틈 사이로 이를 본 다른 이용객이 “피 묻은 손가락이 보인다”고 신고했다.

경찰 출동 당시 김씨는 몽롱한 상태로 좌변기에 앉아있었고, 갖고 있던 가방에서 주사기 3개와 프로포폴 50㎖ 빈 병이 발견돼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관련 전과가 없어 일단 집으로 돌려 보냈으며, 추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가 근무하는 병원에도 프로포폴 반출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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