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습’ 김관홍 잠수사 비닐하우스 자택서 숨져

‘세월호 수습’ 김관홍 잠수사 비닐하우스 자택서 숨져

입력 2016-06-17 14:10
수정 2016-06-17 14: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리운전 뒤 오전 2시 15분 귀가…혼자 술 마신 뒤 쓰러져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가했던 민간잠수사 김관홍(43)씨가 경기도 고양시 비닐하우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고양시내 김씨가 거주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김씨가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께 평소처럼 대리운전 일을 마치고 비닐하우스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테이블 앞에 앉아 혼자 술을 마셨고 약 1시간 반 뒤인 오전 3시 50분께 바닥으로 쓰러졌다.

김씨는 귀가해서 쓰러지기 전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현장에서 약통이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민간잠수사로 투입됐던 김씨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9월 국회의 국민안전처 국정감사 현장에도 나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해경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는 진술을 하기도 했다.

잠수병을 앓게 된 김씨는 비닐하우스에서 꽃을 키워 내다 팔고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빈소는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에 마련됐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