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0대 이상 편의점 이용액 68% 급증

지난해 60대 이상 편의점 이용액 68% 급증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6-13 01:40
수정 2016-06-13 02: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혼자 사는 고령층 늘어난 영향… 평균 증가율 38% 크게 웃돌아

최근 편의점을 찾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월 60대 이상이 편의점에서 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를 사용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6% 증가했다.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0대와 30대는 각각 26.3%, 36.7% 늘어 전체 평균 증가율(38.1%)보다 낮았고 40대와 50대는 각각 51.9%, 57.4% 증가했다. 이용 건수도 60대 이상이 59.4% 늘어 모든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50대와 40대는 각각 48.4%, 46.0% 늘었다. 반면 20대는 25.7% 늘어 증가율이 가장 낮았고, 30대는 32.9%였다.

60대 이상은 1건당 결제 금액도 가장 컸다. 편의점의 1건당 결제 금액은 평균 6373원이지만 60대 이상은 8558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5093원으로 가장 적었다.

편의점이 최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혼자 사는 경우가 많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편의점 이용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전체 1인 가구(523만) 가운데 60대 이상(182만)이 34.7%로 가장 많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06-1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