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사건 잊었나’…상계동서 벽돌 떨어져 차량 파손

‘용인 캣맘사건 잊었나’…상계동서 벽돌 떨어져 차량 파손

입력 2016-03-08 17:31
수정 2016-03-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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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이 아파트 주차장에 떨어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작년 10월 길고양이 집을 만들다 초등학생이 떨어뜨린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진 ‘용인 캣맘 사망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다.

8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50분께 상계동 한 아파트에서 시멘트 벽돌이 떨어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뒷유리가 깨졌다.

낮 시간대라 주민들이 돌아다녀 자칫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피해 차량의 주인인 김모(34)씨는 아파트 인근에서 일을 보기 위해 이곳에 차를 세워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벽돌이 떨어진 시간을 파악했고, 벽돌이 어떤 경위로 떨어지게 됐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벽돌이 혼자서 떨어졌을 리는 없으니 누군가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탐문 수사 등으로 범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계동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다른 아파트에서 유리병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 뒷유리가 파손된 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아파트가 다르고 한참 전의 일이라 동일범의 소행은 아닐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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