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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세먼지 ‘나쁨’…포근한 날씨에 관광지 ‘북적’

인천 미세먼지 ‘나쁨’…포근한 날씨에 관광지 ‘북적’

입력 2016-01-03 14:17
업데이트 2016-01-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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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丙申年) 새해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인천의 낮 최고 기온이 8도까지 올라가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에는 인천 전역과 옹진군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 상에 짙은 안개가 껴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의 여객선이 모두 오전에 이어 운항을 못하고 있다.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을 기록했지만, 포근한 연휴 마지막 날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이 유명 산과 관광지로 몰렸다.

강화군 마니산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1천700여명의 등반객들이 찾아 선선한 겨울 산행을 즐겼다.

새해 첫날에는 7천명이 넘는 등산객이 마니산을 올라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마니산 관리소는 1월 중순에 접어들어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하루 3천여명이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새해 연휴 동안 부평 문화의 거리나 구월동 로데오 거리 등 시내 번화가와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크게 붐볐다.

실내 식물원과 산책로가 함께 자리한 인천대공원에는 오전에만 3천여명이 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은 얇은 코트와 점퍼를 꺼내 입고 선선한 날씨를 즐겼다.

연휴 마지막 날 인파가 몰리면서 경인고속도로 인천톨게이트∼부평IC의 2.4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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