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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주부가 900명 동시 투약할 분량 필로폰 거래

40대 주부가 900명 동시 투약할 분량 필로폰 거래

입력 2015-10-01 15:46
업데이트 2015-10-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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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책한테 사들여 9명에게 공급…마약 사고판 11명 검거

충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최모(47·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주부인 최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510만원 상당의 필로폰 27g을 부산의 마약판매책인 박모(48)씨로부터 사들여 도박판에서 만난 지인 등 9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의 감시망을 피하려고 필로폰을 배달할 때는 고속버스 수화물이나 퀵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박씨와 구입한 이모(51)씨 등 4명을 구속했다.

또 비교적 범행 정도가 가벼운 나머지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최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필로폰 9.37g을 압수하는 한편, 필로폰의 유통 경로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

한 경찰은 “27g은 9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최씨에게 필로폰을 산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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