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경기지부 “김무성, 노동자 향한 막말 사과하라”

민노총 경기지부 “김무성, 노동자 향한 막말 사과하라”

입력 2015-09-04 14:45
업데이트 2015-09-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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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노동단체가 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노조가 쇠파이프만 휘두르지 않았으면 국민소득이 3만불 됐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무성 대표는 이 같은 반노동, 반노조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사회 1천만 비정규직의 고통과 눈물은 재벌 특혜와 불법행위 눈감아주기 정책과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정부의 반노동정책의 결과”라며 “문제는 노동자들이 생산한 이윤이 노동자나 서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재벌이 독식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을 기득권 세력으로 몰아세워 노동권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노동조합을 와해시키지 마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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