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심학봉 의원 “새누리당 떠나겠다”

성폭행 논란 심학봉 의원 “새누리당 떠나겠다”

입력 2015-08-03 10:33
수정 2015-08-03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경찰,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심학봉 의원 연합뉴스
심학봉 의원
연합뉴스


성폭행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심학봉(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이 3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심 의원은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 자료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주민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40대 여성은 지난달 13일 심 의원이 자신을 대구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했다고 같은달 2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조만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피해자에게 회유, 협박, 합의 등을 시도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