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6대 엔진에 설탕…누가 왜 그랬나 경찰 수사

통근버스 6대 엔진에 설탕…누가 왜 그랬나 경찰 수사

입력 2015-06-25 10:18
수정 2015-06-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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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조선소 통근버스 엔진에 누군가 설탕을 들이부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5시 50분께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의 한 시내버스 주차장에서 모 조선소 소속 통근버스의 엔진오일 주입구에 설탕을 가득 부어놓은 것을 버스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통근버스를 운전하러 온 기사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엔진을 살펴보니 통근버스 6대의 엔진 속에 똑같이 설탕이 부어져 있었다.

경찰은 조선소 측에 앙심을 품은 이가 고의로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자동차 엔진에 설탕이 들어가면 고열에 설탕이 늘러붙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운행 중에 차가 멈춰서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엔진을 분해해 정비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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