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편의점 강도 2인조 고속도로 30㎞ 추격전 끝 검거

택시·편의점 강도 2인조 고속도로 30㎞ 추격전 끝 검거

입력 2015-06-16 02:31
수정 2015-06-1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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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와 편의점 종업원을 상대로 잇따라 금품을 빼앗은 20대 강도 2명이 고속도로 위 추격전 끝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16일 김모(20)씨와 황모(22)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10시 50분께 전남 장성군 진원면 한 주유소 앞에서 이모(60)씨의 택시에 올라타 이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택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목과 귀 주변에 5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김씨 등은 이어 오후 11시 3분께 택시를 타고 3㎞가량 떨어진 진원면 한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있는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9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오후 11시 20분께 112 지령을 받고 장성 요금소, 천안 방면 고속도로, 곡성 IC 등에 순찰차를 배치했다.

용의 차량은 광산 IC 부근에서 고속도로순찰대원들과 마주쳐 멈추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서광주IC, 광주 북구 양산동 등을 거쳐 광산구 비아동까지 30여㎞가량을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고속도로순찰대는 김씨 등을 압송해 장성경찰서 강력팀에 인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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