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재 양성’ 산업계가 발벗고 나선다

‘맞춤형 인재 양성’ 산업계가 발벗고 나선다

입력 2015-05-26 16:31
수정 2015-05-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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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출범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교육 내용, 직업자격 기준 등을 산업계가 직접 결정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1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인자위)가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이기권 고용부 장관, 11개 산업별 인자위 위원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11개 산업분야는 ▲ 경영·회계·사무관리 ▲ 금형·금속가공·표면처리·용접 ▲ 전기·에너지·자원 ▲ 섬유제조·패션 ▲ 화학 ▲ 재료 ▲ 기계 ▲ 방송통신 ▲ 전자 ▲ 정보기술 ▲ 금융·보험이다.

각 위원회는 해당 산업분야에서 필요한 교육훈련 내용을 조사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직업자격을 설계·보완하고, 일학습병행제 인증기준을 만드는 일도 한다.

정부는 산업별 인자위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해 총 56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각 인자위는 해당 산업분야의 대표 협회·단체, 기업, 노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운영한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산업별 인자위 출범으로 기업과 산업계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효과적으로 육성하게 될 것”이라며 “원·하청 문제 등 일자리 현안도 정부와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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