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준비 끝’ 베이비부머 은퇴예정자 7.4%뿐

‘퇴직준비 끝’ 베이비부머 은퇴예정자 7.4%뿐

입력 2015-05-26 07:40
수정 2015-05-26 0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지역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예정자의 7.4%만 퇴직준비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구체적인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최근 시 누리집,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지역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예정자 176명을 대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평생학습 지원방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퇴직준비 정도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55.1%는 ‘준비 부족’, 37.5%는 ‘대략적 계획수립’, 7.4%는 ‘구체적인 계획수립’이라고 각각 답변했다.

퇴직 이후 겪게 될 문제를 묻는 말에는 51.2%가 ‘경제적 어려움’, 28.5%는 ‘본인 또는 배우자의 건강’이라고 답해 재정과 건강을 가장 큰 불안요소로 생각했다.

퇴직 후 활동계획은 ‘취미·여가생활’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귀농·전원생활’(21%), ‘봉사활동’(20.5%), ‘재취업’(12.5%), ‘창업’(6.8%) 순서로 응답했다.

평생학습 수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90.4%가 평생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우선지원 프로그램은 ‘전문자격취득 및 기술교육’(34.7%), ‘문화·예술·교양 교육’(29.0%), ‘사회 환원활동’(23.3%), ‘귀농·귀촌 교육’(10.8%) 등의 순서를 보였다.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교육 분야로는 ‘취미·교양’(28.7%), ‘경제’(24.4%), ‘건강’(22.8%), ‘정서’(14.8%), ‘재취업’(9.3%) 등이었다.

응답자의 33%는 ‘평생학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참여기관은 공공기관(31.2%), 문화센터(15.0%), 사회복지관(11.7%) 등이었다. 평생학습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62.2% 수준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