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이 이름 새긴 기념품 지역 주민에게 배포해 논란

경찰서장이 이름 새긴 기념품 지역 주민에게 배포해 논란

입력 2015-05-22 11:14
수정 2015-05-22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거 출마용” 지적 vs “사비로 제작…선거 출마 사실 아니다”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품을 관내에 뿌린 경기 광명경찰서장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권세도 광명경찰서장(56·간부후보 35기)은 지난해 1월 광명서에 부임한 이후 ‘광명경찰서장 권세도’라고 적힌 원형 시계와 커피잔 수백개를 지역 주민에게 배포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 일각에서는 향후 선거 출마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권 서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념품은 경찰서를 찾아온 손님에게 전달되거나 감사장 등을 수여할 때 일부 배포됐다”며 “문안순찰을 하다 노인회관에 기념품으로 전달한 적은 있지만 개점한 식당 등에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기념품은 사비로 제작했으며, 선거 출마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문제점이 있으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