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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선수권 유치에 전북 ‘환영’...성공 개최 다짐

세계태권도선수권 유치에 전북 ‘환영’...성공 개최 다짐

입력 2015-05-10 16:59
업데이트 2015-05-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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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회 유치로 200억원 경제효과”

전북 무주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자 관련 지자체와 지역 태권도인들은 적극 환영하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0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17년 제23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무주를 선정했다.

이번 유치전에는 ‘태권도의 성지’인 태권도원이 있는 전북 무주와 ‘유럽 태권도의 메카’ 터키 삼손이 맞붙어 무주가 승리한 것. 전북은 지난해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까지 유치해 겹경사를 맞았다.

유치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대회 유치에 공을 들였던 전북도와 무주군, 지역 태권도 관계자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다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한 것은 우리 전북으로서는 정말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국가와 전북의 이미지 제고와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최지인 무주군과 지역 태권도인들도 유치 성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그동안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봐 대단히 기쁘다. 대회 유치를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들을 한 분 한 분 만나면서 세계 각국 태권도인들의 무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회 유치를 위해 함께 한 무주군민과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태권도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봉수 전북태권도협회 전무는 “태권도의 성지인 태권도원이 있는 무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게 돼 정말 기쁘다. 또 태권도 전용 경기장에서 대회를 여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과 전북 태권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고 대회가 잘 치러지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대회 유치 성공으로 2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8월 열리는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만 해도 100개국에서 선수와 가족, 임원, 국제심판 등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66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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