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딸 유수진, 박근혜 퇴진 시위하다 현행범 체포

유시민 딸 유수진, 박근혜 퇴진 시위하다 현행범 체포

입력 2015-05-02 16:41
수정 2015-05-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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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딸 유수진. / MBN
유시민 딸 유수진. / MBN


‘유시민 딸 유수진’

유시민 딸 유수진(25)씨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8일 총리공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된 청년들 중 유시민 전 장관의 딸 유수진씨가 포함된 사실이 30일 알려졌다.

유수진씨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파산정권 퇴거하라’는 문구가 담긴 전단 500장 이상을 뿌린 혐의로 청년단체 ‘청년좌파’ 동료 10명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유수진씨는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민주주의와 노동권, 사회 공공성을 연이어 파괴하고 있는 정부 정책을 그대로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에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수진씨는 당일 마포경찰서에 입감됐다가 29일 밤 석방됐는데, 유시민 전 장관은 유수진씨가 입감된 날 오후 9시 40분쯤 마포경찰서에 찾아왔지만 면회시간이 지나 옷과 수건 등 생필품만 전달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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