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공관서 ‘정권퇴진’ 전단 뿌린 청년 11명 연행

총리공관서 ‘정권퇴진’ 전단 뿌린 청년 11명 연행

입력 2015-04-28 11:40
수정 2015-04-28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총리공관 앞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린 청년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2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청년단체 ‘청년좌파’ 회원을 포함한 20대 추정 남성 6명과 여성 5명 등 11명이 총리공관 앞에 모여 정권 퇴진 시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총리공관 앞은 집회·시위가 금지된 구역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4차례에 걸친 해산명령도 따르지 않았다.

이들은 시위 전후로 ‘파산정권 퇴거하라’는 문구가 담긴 전단을 약 500장 이상 총리 공관 인근에 뿌렸다. 일부 참가자는 청와대 방면으로 향하려다 경찰에 제지됐다.

경찰은 이날 연행된 청년들을 마포서와 금천서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청년좌파 관계자는 “현 정부는 기능적·도덕적·정치적으로 파산했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일부 청년들이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