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수들 “이사장 선임에 구성원 의견 수용하라”

중앙대 교수들 “이사장 선임에 구성원 의견 수용하라”

입력 2015-04-27 11:03
수정 2015-04-27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앙대 교수협의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퇴임한 박용성 전 이사장의 후임자 선임 과정에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27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현 재단 이사진은 박 전 이사장의 전횡을 제어하지 못해 중앙대의 명예를 실추하고 행정운영체계를 비정상적으로 만든데 공동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는 후임 이사장 선임에 학내구성원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사회는 대학 운영은 총장에게 자율적으로 맡기고 학교의 발전을 위한 지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앙대 학사구조 개편 대표자 회의를 중심으로 향후 행정체계 수립을 위한 논의를 하고 합의된 결과를 수용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사회가 이번 사태에 책임지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행정체계를 개편할 것과 교비회계 관련 의혹 등을 해명할 것도 요구했다.

박 전 중앙대 이사장은 ‘막말 파문’을 일으킨 후 21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회의를 열고 신임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