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광주트라우마센터 주최로 예정된 김조광수 감독의 ‘소수자라서 행복하다’ 강연을 앞두고 일부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광주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7시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치유의 인문학’ 올해 세 번째 강좌인 김조광수 감독의 강연 취소를 요구하는 항의 전화가 지난 16일께 10통 이상 걸려왔다.
광주시청 누리집에도 ‘동성애를 장려하는가’, ‘김조광수씨의 강연과 행사를 반대한다’, ‘비싼 세금 들여서 성소수자의 개인적인 입장 표명을 들을 필요는 없다’는 내용의 글 20여개가 게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이번 강연은 시민들과 다양한 사회 분야의 화두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국가폭력 피해자를 치유하기 위해 설립된 우리 센터에서는 생태, 윤리, 과학, 성소수자, 민주주의, 여성, 성폭력 등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강연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일 광주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7시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치유의 인문학’ 올해 세 번째 강좌인 김조광수 감독의 강연 취소를 요구하는 항의 전화가 지난 16일께 10통 이상 걸려왔다.
광주시청 누리집에도 ‘동성애를 장려하는가’, ‘김조광수씨의 강연과 행사를 반대한다’, ‘비싼 세금 들여서 성소수자의 개인적인 입장 표명을 들을 필요는 없다’는 내용의 글 20여개가 게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이번 강연은 시민들과 다양한 사회 분야의 화두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국가폭력 피해자를 치유하기 위해 설립된 우리 센터에서는 생태, 윤리, 과학, 성소수자, 민주주의, 여성, 성폭력 등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강연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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