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이동제한 전면해제…음성서 발생후 58일만

충북 AI이동제한 전면해제…음성서 발생후 58일만

입력 2015-04-20 10:25
업데이트 2015-04-20 1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북 도내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이동제한이 전면해제됐다.

음성군은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맹동면 2곳, 금왕읍 1곳, 생극면 1곳 등 4곳의 AI 방역대에 내려졌던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했다.

이에 앞서 진천군도 지난 5일과 14일 문백면과 덕산면의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을 풀었다.

이에 따라 충북 도내의 AI 이동제한 상황이 종료됐다.

지난 2월 21일 음성군 맹동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처음으로 AI 양성반응을 보인 뒤 58일 만이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음성과 진천지역의 35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42개 농가의 가금류 70만8천 마리(오리 44만7천 마리, 닭 26만1천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번 음성지역의 이동제한 해제로 그동안 방역대의 오리 종란 폐기 등이 중단되고 AI 양성반응 농가도 환경·위생 검사 등을 거쳐 재입식이 가능하다.

진천지역에서는 이미 일부 농가들이 재입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음성지역은 다음 달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는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축사 등의 위생검사를 받은 뒤 21일간의 입식 시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음성군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일단 도내 AI 상황은 종료됐다”며 “가금류 농가에 대한 방역 수준은 그대로 유지해 AI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