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美대사, 경찰·의료진 관저로 감사초청

“고맙습니다”…美대사, 경찰·의료진 관저로 감사초청

입력 2015-04-13 07:23
수정 2015-04-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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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조찬 강연장에서 김기종(55)씨의 습격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당시 자신을 도운 의료진과 경찰관 등을 초청해 고마움을 표시한다.

13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정동 대사관저에서 한국 경찰과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등 사건 발생 직후부터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격려한 이들을 위해 음악회와 식사를 겸한 감사 리셉션을 열 예정이다.

행사에는 사건 당시 대사의 치료를 담당한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유대현·최윤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100여명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에서는 현장에서 김기종씨를 제압한 종로경찰서 직원들과 피습 직후 리퍼트 대사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 세종로파출소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퇴원 당시 기자회견에서 “공격 현장에서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인과 미국인 모두와 체계적인 치료를 한 훌륭한 의료진 모두에게 고맙다”며 “모든 한국인의 성원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치료받은 세브란스병원에 대해서는 10일 열린 병원 개원 130주년 기념식에 축하 영상을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축하 영상에서 “세브란스병원은 제게 특별한 곳”이라며 “피습으로 큰 상처를 입었을 때 훌륭한 의료진의 정성 어린 치료를 받은 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며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리퍼트 대사는 특히 피습으로 경황이 없을 때 먼저 자신을 알아보고 순찰차를 몰고 와 병원으로 옮겨준 세종로파출소 직원들에 대해서는 사건 직후 “나중에 꼭 감사 표시를 해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세종로파출소 직원들은 세종문화회관 일대를 순찰하던 중 112 신고를 받기도 전에 리퍼트 대사를 발견해 1분 만에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김기종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손목을 심하게 다쳤다. 큰수술을 받은 그는 닷새 만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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