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10건 터진 청주, 족쇄 풀렸다…이동제한 해제

구제역 10건 터진 청주, 족쇄 풀렸다…이동제한 해제

입력 2015-04-06 12:20
수정 2015-04-06 12: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에서 구제역이 거의 두 달간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돈농가 이동제한도 해제됐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6일 “구제역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한 마지막 환경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어제 이 농가와 반경 3km 이내 양돈농가의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북이면의 이 농가는 지난해 12월 28일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환경검사 신청을 미뤘다.

구제역 발생 농가 환경검사는 마지막 살처분 완료 후 3주가 지난 시점부터 해당 농가의 신청으로 벌어진다.

이 검사는 돼지 분변이나 축사 벽 등 돼지가 접촉할 수 있는 부분, 사료급여기 등에서 시료를 채취, 구제역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청주는 이동제한 해제로 돼지 입식 등이 가능하게 됐다.

충주에서 최근 구제역이 다시 터지는 등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종식되지 않고 있지만, 청주는 지난 2월 16일 청주농고 오창 돼지실습장 발생 이후 잠잠한 상태다.

청주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2월 16일까지 모두 10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