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명 언론학자 경찰 폭행 난동…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입건

[단독] 유명 언론학자 경찰 폭행 난동…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입건

입력 2015-04-02 00:18
수정 2015-04-02 1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혜화경찰서는 저명 언론학자이자 서울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김모(58)씨를 공무집행 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50분쯤 종로구 이화동 도로에서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고 택시를 발로 걷어차는 등 소란을 피운 뒤 출동한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 교수는 타고 가던 버스와 택시 사이에 접촉 사고가 발생, 운행이 지연되자 버스에서 내린 뒤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였다. 김 교수는 말다툼 끝에 기사에게 욕을 하고 보닛과 조수석 문을 걷어찼다. 신고를 받은 교통경찰이 나타나자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 척하며 자리를 피하려다가 제지하는 경찰관의 왼쪽 손을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04-0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