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따뜻해요”…낮 최고 기온 12∼22도

“어제보다 더 따뜻해요”…낮 최고 기온 12∼22도

입력 2015-03-16 07:31
업데이트 2015-03-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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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6일은 낮 기온이 전날보다도 더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나타내겠다.

이날 6시 현재 서울 1.5도, 인천 1.8도, 수원 0.1도, 강릉 3.5도, 대전 1.1도, 전주 1.6도, 광주 3.8도, 대구 4.7도, 부산 7.9도, 제주 10.6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날보다 약 3도가량 높은 12∼22도로 예보됐다.

이는 예년 같은 시기보다 3.5도가량 높은 것으로, 3월 하순 날씨에 해당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날에도 낮 최고기온은 포항 18.6도, 대구 18.2도, 서울 12.5도 등 평년보다 1∼6도 더 높은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17일까지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겠다.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다.

또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이날 밤부터 17일 아침 사이에 서해와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가 안정한 탓에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높아 강원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서해상의 미세먼지 영향으로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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