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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올해 표준생계비 평균 4.1% 올라”

한국노총 “올해 표준생계비 평균 4.1% 올라”

입력 2015-01-18 15:58
업데이트 2015-01-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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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조합원 가계지출 실태조사 등을 활용해 산출한 올해 가구당 표준생계비가 작년보다 평균 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4인 가구의 표준생계비는 556만334원으로 전년 대비 3.74% 상승했다.

중·고등학생 자녀 2명이 있는 4인 가구와 고등·대학생 자녀 2명이 속한 4인 가구는 각각 612만7천119원, 683만2천618원으로 3.55%, 2.93% 올랐다.

2인 가구는 362만4천997원으로 6.97%, 단신가구는 216만4천664원으로 6.03% 각각 상승했다.

유치원생 자녀 1명을 둔 3인 가구는 452만5천966원으로 1.34% 올랐다

한국노총은 “생계비 중 주거, 의료, 교육비 비율은 단신가구와 4인 가구의 경우 전체 생계비의 30%가 넘고,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노동자들의 살림살이에 가장 많은 부담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노동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12만9천원(2014년 10월 기준)으로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4인 가구 표준생계비의 56.27%에 불과하다”며 “이는 노동자들이 임금만으로는 생계를 꾸릴 수 없어 결국 빚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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