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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상태서 투신 40대, 아래층 난간에 발 끼여 목숨 건져

환각상태서 투신 40대, 아래층 난간에 발 끼여 목숨 건져

입력 2015-01-16 10:47
업데이트 2015-01-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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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투약해 환각에 빠진 40대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가 아래층 발코니 난간에 다리가 끼여 목숨을 건졌다.

투신후 난간에 발끼여 목숨건진 40대 마약투약자
투신후 난간에 발끼여 목숨건진 40대 마약투약자 15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해 환각에 빠진 40대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가 아래층 발코니 난간에 다리가 낀채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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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상태서 투신 소동벌인 40대 검거
환각상태서 투신 소동벌인 40대 검거 15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해 환각에 빠진 40대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가 아래층 발코니 난간에 다리가 끼여 목숨을 건지는등 소동을 벌이다가 구조돼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15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자살 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구조대원이 출동해 보니 이 아파트 11층 발코니에서 온몸에 문신한 팬티 차림의 40대 남성이 왼쪽 다리가 난간에 낀 채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

구조대원이 로프를 이용해 남성의 팔, 다리, 허리를 묶어 안전장치를 한 뒤 난간 일부를 잘라내 출동한 지 20여 분에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은 이 아파트 13층에 사는 홍모(44)씨.

경찰조사결과 홍 씨는 이날 정오께 집에서 필로폰을 투여한 뒤 환각상태에서 소동을 벌이다가 아래로 뛰어내렸는데 운 좋게 목숨을 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씨는 마약 투약으로 4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으며 지난 7일 같은 죄로 형을 살고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6일 홍씨에게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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