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명의 회손’에 이어…국어실력 ‘충격’

조현민, ‘명의 회손’에 이어…국어실력 ‘충격’

입력 2014-12-31 16:23
수정 2015-01-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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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겠다” 사과문에 오타

구속된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에게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 전무가 올린 사과문도 성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현민,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조현민,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조 전무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때문에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굳이 변멍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 제 잘못이니까요...”라고 썼다.

하지만 ‘변명’을 ‘변멍’으로 쓰자 다른 글도 아니고 사과글에 오타를 낸 것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 전에 한번만 더 글을 읽었어도 발견할 수 있는 어처구니 없는 오타이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조신한 자세로 정중히 사과를 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 전무의 오타는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는 트래블메이트 김도균 대표가 진에어 유니폼 상의에 관한 글을 올리자 직접 “대표님 회사 트위터 내용은 명의 회손 감”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명예 훼손’을 ‘명의 회손’으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이는 오타라기보다는 몰라서 그랬을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평이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오타를 수정하지 않았고 이번 ‘변명’ 오타 역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변멍’으로 남아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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