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건유출, 죄 없는 사람 누명 벗는 것이 중요”

김무성 “문건유출, 죄 없는 사람 누명 벗는 것이 중요”

입력 2014-12-14 00:00
업데이트 2014-12-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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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 죄 없는 사람이 누명을 벗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시 공설운동장에서 경남 누리스타 국민행복봉사단이 주관한 ‘사랑의 김장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검찰의 조사에서 죄가 있는 사람은 큰 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정권에 위기가 왔다고 전제하고 모두가 단결해서 박 대통령이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해 “공무원들이 일반 기업보다 월급을 적게 받아 정년 이후 잘살게 해주려고 연금제도를 만들었는데 예측을 잘못해 큰 적자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 연금은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 세대에 큰 부채를 넘겨 줄 수밖에 없다”라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연금을 개혁하면 지급 금액이 줄어들지만, 이를 대신해 공무원 처우개선과 사기진작 대책을 새누리당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위생복을 입고 위생모와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등 김장봉사 차림으로 경남 누리스타 국민행복봉사단 단원 1천여 명과 함께 김치를 담갔다.

점심 후 진주지역 복지시설 2곳을 방문하고 직접 담근 김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누리스타 국민행복봉사단은 소통하고 나눠 행복한 대한민국에 뜻을 함께하는 예술인들과 예술을 누리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문화예술봉사단체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진주시지부 소속 공무원 30여 명이 이날 공설운동장 바깥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사자를 배제하는 일방적인 공무원 연금 개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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