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경찰, 다음주 중 소환조사 출석 통보

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경찰, 다음주 중 소환조사 출석 통보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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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검찰총장
전 검찰총장


‘전직 검찰총장’

전직 검찰총장의 성추행 피소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피고소인에 출석을 통보하기로 했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다음 주 후반이면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무리되는 대로 피고소인인 전 검찰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직 검찰총장이자 골프장 임원인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여직원 B씨의 진술과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목격자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

B씨는 A씨가 자신의 기숙사 방안으로 찾아온 날 같이 있었던 동료 직원의 진술이 담긴 녹취록을 고소장과 함께 지난 11일 경찰에 제출했다.

또 B씨가 사건 다음날 자신이 관련 내용을 항의했다고 주장한 다른 간부직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전 여직원 A씨는 “2013년 6월 기숙사에 찾아온 B씨가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췄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B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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