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수용자가 교도관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집회에 나섰다가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월 26일 구속기소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김모(23)씨가 교도관 최모씨를 폭행 혐의로 전날인 11일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이달 초 구치소에서 다른 수용자와 빨래 문제로 발생한 다툼 때문에 구치소 내 사무실로 불려가 자술서를 쓰는 과정에서 최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을 손바닥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접수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교도관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구치소 사무실 CCTV 등을 확보해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2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집회에 나섰다가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9월 26일 구속기소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김모(23)씨가 교도관 최모씨를 폭행 혐의로 전날인 11일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이달 초 구치소에서 다른 수용자와 빨래 문제로 발생한 다툼 때문에 구치소 내 사무실로 불려가 자술서를 쓰는 과정에서 최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을 손바닥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접수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교도관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구치소 사무실 CCTV 등을 확보해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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