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정부에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 장비 지원을 요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북측 통행검사소가 지난달 29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장비 지원을 요청해 왔다”면서 “정부는 입주 기업 주재원의 출·입경 불편 해소와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북측 통행검사소 입경동에 거치식 열 감지 카메라 3대를 조만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보건복지부의 협조 아래 조만간 총 4500만원에 달하는 이 장비를 북한에 무상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4-11-12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