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장비 34% 노후…동력펌프·소화기 태부족

서울 소방장비 34% 노후…동력펌프·소화기 태부족

입력 2014-10-14 00:00
수정 2014-10-14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소방서의 소방장비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낡은 상태이고 장비 보유율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 소방서에서 필요한 14가지 소방장비의 소요수량은 8만 4천870개인데 보유수량은 4만 6천886개(55.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보유장비 중 1만 5천969개(34.1%)는 낡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화재진압 장비인 동력 소방펌프는 253대가 필요하지만 82대만 보유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23대는 노후장비다.

이동식진화기도 소요수량은 276대이지만 56대밖에 없고 19대는 낡았다.

보호장비 중에선 화재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방화복 역시 소요수량은 1만 2천35벌인데 보유량은 8천26벌(66.7%)에 불과하고, 그 중 4천4벌은 낡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멧도 6천676개가 필요하지만 4천53개밖에 없고, 1천628개는 노후장비로 파악됐다. 예비용기와 보조마스크의 노후율도 각각 78.5%, 59%에 달했다.

서울시는 특히 대표적인 소방장비 14가지 중 동력펌프, 이동식진화기, 연기투시겸용관창, 무반동관창, 방화복, 헬멧, 예비용기, 방열복, 내진복 등 9가지의 노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주 의원은 “소방장비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확충방안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