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아닌 ‘성(性)수촌’?…아시안게임 잇단 성범죄

선수촌 아닌 ‘성(性)수촌’?…아시안게임 잇단 성범죄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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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세탁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20)씨 등 팔레스타인 축구 선수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낮 12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서비스센터 세탁실에서 여직원 B(25)씨에게 “사진을 찍자”며 허리와 가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신병이 모두 확보돼 있어 조사를 마친 뒤 모두 선수촌으로 귀가 조치됐다”며 “곧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관련법에 따른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축구경기가 열린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이란 축구대표팀 장비담당 A(38)씨가 자원봉사자인 여대생 B(21)씨의 가슴과 엉덩이 부위를 만져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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