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가 ‘기생’ 폭력배들 줄줄이 붙잡혀

부산 유흥가 ‘기생’ 폭력배들 줄줄이 붙잡혀

입력 2014-09-12 00:00
수정 2014-09-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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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일대 유흥가에 기생하며 서민들을 괴롭히던 폭력배들이 줄줄이 검거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2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갈취 등)로 김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영도구 A(55·여)씨의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집기류를 던져 부수고 폭력을 휘둘러 모두 74차례에 걸쳐 92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운대경찰서는 문신을 드러내고 행패를 부려 주점 영업을 방해한 혐의(갈취·업무방해)로 조직폭력배 추종세력 박모(3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7시께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이 자신을 째려봤다며 몸에 새겨진 용 문신을 보여주며 소주병을 던지는 등 20분 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동래경찰서도 ‘살인을 하겠다’며 112에 허위신고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조직폭력배 김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9시40분께 나이트클럽 입장을 막는 종업원을 담뱃불로 위협하고 한 시간 뒤 ‘나이트클럽에 사람을 죽이러 간다’며 112에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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