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학부모들 “종합평가 결과 발표 철회하라”

자사고 학부모들 “종합평가 결과 발표 철회하라”

입력 2014-09-03 00:00
수정 2014-09-03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자사고 폐지 반대하는 학부모들
자사고 폐지 반대하는 학부모들 서울시 24개 자율형 사립고 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종합 재평가 결과 발표 철회를 주장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 자사고 14곳 가운데 기준점수에 미달해 지정취소될 자사고 8곳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평가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3일 자사고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교육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종합평가 결과 발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내 24개 자사고 학부모들의 모임인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연 교육감은 취임 후 선거공약이라는 명분으로 법과 규정을 무시한 평가항목을 추가해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위한 평가를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평가를 마친 자사고 재평가 및 지정취소는 교육감의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며 “법의 질서를 무너뜨리면서까지 자사고 재평가를 강행해 사회와 학교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조 교육감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또 2016학년도부터 자사고의 면접선발권을 폐지한다는 서울교육청의 방침에 대해서도 “자사고의 존립목적을 훼손해 자사고를 고사시켜 폐지 수순을 밟기 위함”이라며 “자사고의 학생선발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 자사고 14곳 가운데 기준점수에 미달해 지정취소될 자사고 8곳을 발표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