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나오자마자”…또 버스에 돌 던진 50대 구속

“경찰서 나오자마자”…또 버스에 돌 던진 50대 구속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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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시내버스 유리창에 보도블록을 던져 승객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서모(55)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북부경찰서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향해 보도블록(가로, 세로 각 15㎝ 크기)을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고 승객 홍모(63·여)씨의 팔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씨가 이날 오전 7시께도 승용차에 돌을 던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서를 나간 직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 6월 13일부터 주차된 차 위에 벽돌을 올려놓거나 운행 중인 차량을 향해 쓰레기봉투를 던지는 등 14차례에 걸쳐 차량을 파손하거나 탑승객들을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서씨의 범행 정도가 점점 심해져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했다”며 “처음 경찰서에 왔을 때는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했으나 최근 들어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워졌다. ‘고 백남준 작가의 퍼포먼스를 따라 하려고 돌을 던졌다’고 진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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