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돔구장 내년 2월 개장도 어려울 듯

서울 고척돔구장 내년 2월 개장도 어려울 듯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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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역 확장 등 교통대책 미비…”내년 하반기 예상”

국내 최초 돔구장인 서울 서남권돔구장(이하 고척돔구장) 개장이 또 한 차례 미뤄질 전망이다.

고척돔구장 개장은 이미 2010년 말에서 2011년 말, 2014년 9월, 내년 2월로 3차례 늦춰진 바 있어 이번에도 연기되면 4번째다.

25일 서울시와 구로구에 따르면 고척돔구장은 개장 예정 시기인 내년 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지만 주변 교통 개선 공사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돔구장 개장을 위한 주변 공사로는 고척교 확장(8→10차로), 안양천로 데크(주차장) 건립, 지하철 1호선 구일역 확장 등이 있다.

구로구 고위관계자는 “특히 코레일에서 나서야 하는 구일역 확장공사는 아직 착공도 못 했고 나머지 공사도 내년 2월까지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상태에서 개장하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하므로 서울시에서도 내년 하반기로 개장을 다시 한 번 연기하는 것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고척동은 신도림역에서 고척교까지 가는 데에만 30분 이상이 걸릴 정도의 상습 정체 구역으로, 돔구장이 개장하면 교통난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고척교 확장과 안양천 데크 건립은 오래 걸리지 않지만 구일역 확장공사는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는 심야에만 공사할 수 있어 내년 2월 완공이 어렵다”며 “2월 개장에 대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고척돔구장 건립에는 애초 계획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약 2천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장은 원칙적으로 프로구단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지만 시는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등 주요 아마추어 야구경기도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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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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