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플러스]

[뉴스 플러스]

입력 2014-07-24 00:00
업데이트 2014-07-24 0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황법무 ‘수뢰’ 보도 손배소 승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배호근)는 23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한국일보와 소속 기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2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신문 1면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고 판결했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10월 4일자 신문에서 황 장관이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장으로 재직하던 1999년 삼성 측으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기사의 근거로 삼은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은 불분명하고 일관성이 없어서 믿기 곤란하다”며 “근거를 추가 제시하지 못했으므로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경북 의성군 구제역 의심 신고

올해 초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돼지 1500여 마리를 기르는 경북 의성군 비안면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에서 200여 마리의 돼지가 발굽이 벗겨지고 몸에 수포가 생기는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 간이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와 농식품부는 가축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확한 결과는 24일 새벽에 나오지만 구제역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했고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2014-07-24 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