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보양식 바뀐다…백숙 지고 건강식품 뜨고

복날 보양식 바뀐다…백숙 지고 건강식품 뜨고

입력 2014-07-21 00:00
수정 2014-07-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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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화점가에서 올해 여름철 복날 보양식 트렌드가 백숙은 지고 건강식품이 뜨는 양상을 보였다.

2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작년 초복(7월 13일)과 올해 초복(7월 18일)을 기준으로 각각 8일간의 보양식 관련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표 보양식인 백숙용 생닭의 인기가 시들해진 양상을 보였다.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상품군 중 생닭의 매출 구성비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아직까지 가장 많이 찾는 보양식 메뉴로 확인됐지만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삼계탕용 생닭 매출은 -5.2% 감소를 보였다.

반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기능성 건강식품의 경우 전년에 비해 28.1% 신장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제품(23.5%)과 홍삼 제품(21.3%) 등이 크게 신장됐다.

수산물로는 전복(26.7%), 장어(14.6%) 등도 매출 신장세에 합류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백숙용 생닭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AI(조류 인플루엔자)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다양한 식품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생각한다”며 한 예로 몸에 좋은 식품이란 인식과 함께 먹기 좋게 가공돼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은 홍삼을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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