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3만명 상경투쟁

건설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3만명 상경투쟁

입력 2014-07-21 00:00
업데이트 2014-07-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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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건설노조)은 2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지난 1일 결의대회에서 건설현장 관련 법·제도 개선과 산업재해 감소 방안에 대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정부의 무능·무책임이 여전하다”고 총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1년 700여명, 하루 2명 이상 죽어가는 건설 현장은 세월호와 다를 바 없다”며 “일반 화물차가 덤프트럭으로 개조돼 과적 운송을 일삼고 있고 산업단지 시설은 노후돼 폭발, 가스누출 등 대형사고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2일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2박3일간 노숙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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