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약수고가도로 철거하면 우회도로 어디로 가야 하나

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약수고가도로 철거하면 우회도로 어디로 가야 하나

입력 2014-07-15 00:00
수정 2014-07-15 09: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약수고가도로. / 서울시 제공
약수고가도로. / 서울시 제공


‘약수고가도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철거된다.

서울 중구 동호로 ‘약수고가도로’가 3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오는 8월 말까지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15.4m, 연장 420m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일대 도로정비와 교통 개선후 9월 초 다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내 고가도로 중 17번째 철거다.

1984년 12월31일 설치된 약수고가도로는 당시 도심 교통난을 완화하고 강북~강남 간 빠른 이동을 위해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본래 기능이 퇴색되고 일대 지역 상권 침체와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철거가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본격 휴가가 시작되는 이달 20일 자정부터 약수고가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철거공사는 상대적으로 차량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실시되며 주간에는 철거 준비 작업으로 교통운행에 지장이 없게 할 방침이다.

철거는 고가도로 시·종점부인 동대입구역~약수역 사거리 방향과 금호터널~약수역 사거리 방향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동호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거가 시작돼도 하부 도로 4개 차로는 현재와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혼잡이 예상되는 동호로 이용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내에서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하행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담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된다.

이번 약수고가도로 철거로 서울시내에는 84개의 고가도로가 남게 됐다. 시는 교통기능을 저하시키고 도시경관과 지역발전 저해가 심한 고가도로를 대상으로 철거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 미관 등 문제가 해결돼 일대 지역 개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서대문구 연희동에 마련된 수변문화공간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풍물단 공연, 심포니송 오케스트라 연주,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전국체전 우승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가 펼쳐졌다. 이미영 문화체육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성헌 구청장의 환영사와 오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특히 약 13억원의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복합문화센터가 완성되었다는 설명에 오 시장과 서울시의원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고, 김용일 의원은 감격의 답례를 표했다. 홍제천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사업인 ‘카페폭포’를 개장한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서대문 문화관광 허브 공간인 복합문화센터 사업이 추진됐고, 센터는 올 4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을 교부받아 7월에 착공, 오늘 개관식을 갖게 됐다.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센터는 1층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대문의 관광 명소와 서울의 과거·현재·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