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실의에 빠진 양파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수출길로 돌파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10일 산청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지역 생산 양파 24t을 대만 등으로 처음 수출선적했다.
산청농협은 올해 1만1천200t의 양파 계약 물량과 대비해 38%가 늘어난 1만5천400t이 과잉 생산됐다.
산청농협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위해 앞으로 1천t 규모의 양파를 수출해 가격 안정화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합천 율곡농협은 지난달 21일 양파 24t을 대만으로 처음 수출하는 등 앞으로 3천t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합천 동부농협도 지난달 5일부터 대만에 양파 수출을 시작해 앞으로 3천t를 수출하기로 했다.
함양농협은 지난달 12일 NH무역을 통해 양파 24t을 대만으로 선적하는 등 2천400t의 수출 목표를 잡고 있다.
농협은 대만 외에도 일본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2곳의 무역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
양파 수출가격은 20㎏ 한 망에 8~9달러로 헐값이다.
하지만, 양파의 경우 부피가 커서 컨테이너 수출 선박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농협 경남지역본부 시장개척팀 하동수 차장은 “대만 외에도 일본 등 수출 시장을 확대해 과잉 생산된 양파 물량 소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도내 양파 재배면적은 4천839ha, 생산량은 약 33만2천500t으로 지난해보다 면적은 21.1%, 생산량은 16.8% 증가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과잉생산으로 최근 20㎏ 들이 양파 한 망 산지거래 가격은 평균 5천원선으로 지난해 이 시기 평균 1만2천원 선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산청양파 대만으로 1천t 수출
허기도(왼쪽에서 4번째) 산청군수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김종수(왼쪽에서 5번째) 경제부본부장 등이 10일 산청농협에서 대만으로 수출할 양파를 든 채 선적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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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농협은 올해 1만1천200t의 양파 계약 물량과 대비해 38%가 늘어난 1만5천400t이 과잉 생산됐다.
산청농협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위해 앞으로 1천t 규모의 양파를 수출해 가격 안정화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합천 율곡농협은 지난달 21일 양파 24t을 대만으로 처음 수출하는 등 앞으로 3천t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합천 동부농협도 지난달 5일부터 대만에 양파 수출을 시작해 앞으로 3천t를 수출하기로 했다.
함양농협은 지난달 12일 NH무역을 통해 양파 24t을 대만으로 선적하는 등 2천400t의 수출 목표를 잡고 있다.
농협은 대만 외에도 일본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2곳의 무역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
양파 수출가격은 20㎏ 한 망에 8~9달러로 헐값이다.
하지만, 양파의 경우 부피가 커서 컨테이너 수출 선박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농협 경남지역본부 시장개척팀 하동수 차장은 “대만 외에도 일본 등 수출 시장을 확대해 과잉 생산된 양파 물량 소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도내 양파 재배면적은 4천839ha, 생산량은 약 33만2천500t으로 지난해보다 면적은 21.1%, 생산량은 16.8% 증가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과잉생산으로 최근 20㎏ 들이 양파 한 망 산지거래 가격은 평균 5천원선으로 지난해 이 시기 평균 1만2천원 선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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