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식중독 환자 절반 이상 ‘학교급식’이 원인

전남 식중독 환자 절반 이상 ‘학교급식’이 원인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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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절반 이상이 학교급식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식중독 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73건에 환자 수는 1천20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교급식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21건에 환자 수는 625명으로 52%를 차지했다.

음식점이 29건에 291명(24.2%), 가정집이 6건에 44명, 기타 순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무려 514명의 환자가 발생,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국가 목표(인구 10만명 당 10명 이하)를 훨씬 초과한 27명에 달했다.

특히 학생의 경우 국가목표(학생 10만명 당 43명 이하)를 3.3배 초과한 10만명 당 141명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시군, 교육청, 학교가 함께하는 식중독 예방관리협의체 구성 등 통합관리 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합동지도점검 강화와 식중독 예방관리 교육 및 홍보, 식중독 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 유지 등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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