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제주도 강타, 최대 풍속 20~40m…서울까지 영향 받을까

태풍 너구리 제주도 강타, 최대 풍속 20~40m…서울까지 영향 받을까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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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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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제주도 강타, 최대 풍속 20~40m…서울까지 영향 받을까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영향권에 우리나라 남부도 포함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현재 너구리가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동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너구리의 영향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제주도는 초속 20∼40m, 경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 일부 지방에서는 초속 10∼25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 9일과 10일 사이에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에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40∼100㎜, 경남 해안 30∼80㎜, 전남 남해안 20∼60㎜, 남부지방, 중부지방, 울릉도·독도가 5∼40㎜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점차 약화되겠으며 10일 오전 3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약 23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의 태풍 너구리는 중심 기압이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3m, 강풍 반경은 450㎞인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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