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내습 앞둔 제주 올들어 가장 더워

태풍 ‘너구리’ 내습 앞둔 제주 올들어 가장 더워

입력 2014-07-08 00:00
수정 2014-07-08 1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일 제주지역은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1.5도를 기록,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는 이달 들어 평균기온이 21∼24도, 낮 최고기온이 23∼27도를 보이는 등 최근 다른 지역에 비해 선선하다가 이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온이 30도를 넘었다.

한림은 최고 33.8도, 서귀포 31.4도, 고산 31.0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더운 공기를 몰고 와 제주지역이 전반적으로 더운 날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너구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8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제주지역은 태풍 영향으로 9∼10일 최대순간풍속 초속 2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40∼100㎜(산간 등 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해상에는 파도가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