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사고, 20대男 “사진 찍어달라” 열차 올라갔다 감전사[종합2보]

노량진역 사고, 20대男 “사진 찍어달라” 열차 올라갔다 감전사[종합2보]

입력 2014-05-23 00:00
수정 2014-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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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사고 시민독자 제공
노량진역 사고 시민독자 제공 노량진역 사고
시민독자 제공


노량진역 사고, 20대男 “사진 찍어달라” 열차 올라갔다 감전사[종합]

22일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열차 위에 올라간 20대 남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8분 노량진역에서 정차한 화물 운반 열차 위에 20대 남성이 올라갔다가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동인천 방향으로 향하던 시멘트 운반 열차가 노량진역에서 잠시 멈춰있는 사이 열차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아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숨진 남자가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간 뒤 일어서다가 고압선에 닿았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열차 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다.

노량진역 사고 신고를접수한 소방당국은 노량진역으로 소방인력과 소방차를 출동시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열차 위에 올라가게 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직후 “노량진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노량진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등의 주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타고 퍼져나갔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이번 사고는 단순 감전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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