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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KBS 사장 퇴진하라” KBS 앵커 결의문 발표…점점 좁아지는 길환영 KBS 사장 입지

“길환영 KBS 사장 퇴진하라” KBS 앵커 결의문 발표…점점 좁아지는 길환영 KBS 사장 입지

입력 2014-05-19 00:00
업데이트 2014-05-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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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KBS 사장
길환영 KBS 사장 9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청운주민센터 앞에서 길환영 KBS 사장이 유가족들에게 김시곤 보도국장의 발언에 대한 사과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길환영 KBS 사장’ ‘KBS 앵커 결의문’ ‘최영철 앵커’

KBS 앵커들이 길환영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뉴스9’ 최영철 앵커 등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KBS 앵커 13명은 19일 ‘KBS를 바로 세우는데 함께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결의문을 발표했다.

앵커들은 “KBS 뉴스가 비단 세월호 참사 보도에서만 불신과 비난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언제부터인가 KBS 뉴스는 진실을 말하는 것을 주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가 아닌 권력의 최상층부, 청와대를 의식하면서 뉴스를 만들어왔다”라며 “이것이 우리가 얼굴을 들고 전한 KBS 뉴스의 일그러진 모습이었습다. 그 결과는 참담하다”고 했다.

앵커들은 “공영방송 KBS 뉴스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 국민의 믿음은 무너졌다”라며 “부끄럽다”고 자책했다.

앵커들은 “근본 원인은 공영방송 KBS의 독립성 훼손”이라며 “그 정점에는 ‘보신’에 급급해 공영방송의 존재 의미를 저버린 길환영 사장이 있다”고 했다.

앵커들은 “길환영 사장이 자리를 지키는 한 KBS는 결코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며 “길환영 사장은 하루 속히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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