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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회원검사기 등장에 일베 운영진 발끈…공식 입장 “강력한 법적 조치” 시사

일베회원검사기 등장에 일베 운영진 발끈…공식 입장 “강력한 법적 조치” 시사

입력 2014-05-09 00:00
업데이트 2014-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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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 캡쳐
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 캡쳐
일베회원검사기 등장에 일베 운영진 발끈…공식 입장 “강력한 법적 조치” 시사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을 감별해 내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8일 등장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베 운영진 측은 일베 회원 검사기를 제작한 사람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베 회원 검사기는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나 이메일 사용자가 일베 회원인 지 판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베 회원으로 확인되면 ‘일베에 가입된 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그렇지 않으면 ‘일베에 가입되지 않은 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현재 네티즌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일베 회원 검사기 하단의 ‘사용안내’ 란에는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넣으면 해당 정보로 일베에 가입이 돼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메일로 체크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며 이 데이터에 대해서 본 사이트는 확인을 도와줄 뿐 실제 인물이 일베 저장소에 가입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또 탈퇴한 회원도 DB에 정보가 남아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일베 운영진은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베 운영진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일베 회원 검색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오전 11시경 해당 기능을 차단 조치 했지만, 검색기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아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이슈가 된 검색기를 포함해서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 제작과 배포과정에서 위법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제작자(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도대체 만든 이유가 뭘까.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 이해된다”, “일베 회원 검사기 하루종일 논란이 계속되네.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이 법적 대응?”, “일베 회원 검사기 운영진 공식 입장 바로 나오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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